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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천 하수관로 1단계 사업 국회 승인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12-26 19:27 게재일 2022-1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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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액 910억… 내년 본격 추진<br/>2030년까지 1조8천억 투입해<br/>우·오수분류화 80%까지 확대

대구 달서천 1단계사업(서구청 인근)에 대한 국회 민자사업 한도액(910억 원, 국비 273억 원)을 최종 승인받았다.

이 사업은 민선8기 홍준표 시장 공약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사업인 하수관로 우·오수분류화사업과 관련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사업비 5천억 원(단계별 1천억 원)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강우 시 하천변 오수 월류로 인한 하수 악취와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30년까지 사업비 1조8천억 원을 투입해 달서천과 신천 유역에 대한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화사업을 추진해 분류화율을 44.5%에서 80%까지 높이고, 2040년까지 총 사업비 2조7천억 원을 투입해 완전 분류화를 달성을 목표로 우·오수분류화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도심지역인 신천유역은 재정사업으로 1조3억원을, 서대구역세권 주변지역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1월 1단계사업을 환경부에 신청해 6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센터의 타당성 분석을 통과해 1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예비심사 후 최종 국회의결을 받았다.

공사는 2025년부터 3년간 시행될 예정이며, 2~5단계사업(달성공원~대명동 계명대, 3공단 주변)에 대한 행정절차 역시 내년부터 단계별 추진할 예정이다.

신천유역은 내년에 오수간선관로 신천처리장~동신교구간에 대한 공사가 착공되고 올해부터 추진 중인 동신교~가창 냉천교 및 범어천 구간의 설계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지선관로는 신암동 공고네거리 주변의 공사를 착공하는 등 신천 하류에서 상류구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국회 민자사업 한도액 승인으로 신천수변공원화, 금호강르네상스사업의 근간인 우·오수분류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으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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