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정부에 건의 방침
대구시는 시민 숙원사업인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에 대한 최적 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 정부에 건의한다.
시는 21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낙동강 상류댐 물 공급에 대한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 및 최적 방안 마련을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착수보고회는 이종화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관계자와 경북대 토목공학과 한건연 교수, 대경연구원 남광현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맡게될 ‘다산 컨소시엄’의 총괄 연구책임자인 건국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김성준 교수의 착수 보고, 질의 응답 및 토론을 진행했다.
용역은 상류 댐 원수 공급 타당성 및 국가계획 반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다산 컨설턴트 컨소시엄’은 국내 다수의 수처리 및 상하수도 분야 연구용역 수행실적과 관련 분야 전문가를 보유한 (주)다산컨설턴트, (사)한국물환경학회, (사)한국상하수도학회 3개사가 공동이행방식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보고서는 안동·임하댐 등 기술·경제적 타당성 검토와 장래 용수 수요 및 수급 전망·분석, 중앙 및 지방정부의 낙동강 물 관련 용역 검토, 대체 수자원 개발 등 안정성 확보방안, 이해관계자(정부, 지자체) 우려 사항 검토·검증 및 대응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대구시와 ‘다산 컨소시엄’은 착수 후 이른 시일 내 관련 제반 조사 등을 마치고 정부계획 반영을 위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우선 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대구시 물 수요·공급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 그룹의 연구·자문과 포럼 등을 거쳐 대구시민을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체계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