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협회는 최근 강현국·김선굉·이규리·윤일현·정유정 시인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회원들이 펴낸 20여권 시집 중에서 ‘그 강변의 발자국’을 낸 이진엽 시인을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 시인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18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라온제나호텔에서 열리는 ‘대구시인협회 송년문학제’에서 실시된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이진협 시인의 시집을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결정했다.
심사위원 들은 이 시인의 시집에 대해“고독하고 서늘하게 살아온 시인 자신의 삶에 역동적 상상의 파동을 개입시키면서 나아간 예술적 균형과 확장성이 또렷하고 심미적 언어 조탁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이진엽 시인은 경북 구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고 지난 1992년 ‘시와시학’ 신인상, 199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돼 등단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