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대비 1국 7과 신설<br/>미래도시기획실 한시적 운영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현재 12개 국 89개 과에서 13개 국 96개 과로 1개 국 7개 과를 신설한다.
공무원 수도 시청 1천786명에서 1천843명, 시의회사무국 38명에서 47명으로 각각 57명과 9명 등 총 66명 증원한다.
신설되는 국은 통합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공항경제권 중심도약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전담하는 미래도시기획실로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경제지원국을 경제산업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획예산담당관은 정책기획과 △청년청소년과는 교육청소년과 △기업지원과는 기업투자과 △신성장산업과는 신산업정책과 △스마트산단과는 산단혁신과 △관광진흥과는 낭만축제과 △아동보육과는 아동친화과 △도로과는 도로철도과로 각각 명칭과 기능을 변경한다.
신설되는 과는 △인구청년과 △예산재정과 △미래도시전략과 △관광인프라과 △가족보육과 △공공시설과 △감염병관리과 등이다.
구미시는 예산 3조원 시대의 정책기획 및 예산관리, 재정확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기획과와 예산제정과를 분리하고, 축제,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관광진흥과를 낭만축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관광인프라과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과를 신설하고, 청년청소년과를 교육청소년과로 개편했으며,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위해 아동친화과와 가족보육과를 분리했다.
부시장 직속이었던 기획예산담당관이 정책기획과와 예산재정과로 나눠지면서 부시장 직속과는 홍보담당관실과 감사담당관실만 남게 됐다.
구미시는 이러한 행정조직 개편안에 대해 이달 초 입법예고를 마쳤으며, 오는 25일 개최되는 구미시의회 본회의에 조례개정안을 상정했다.
구미시는 조직개편 조례개정안이 구미시의회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자로 조례개정안을 공포하는 동시에 직제 개편에 따른 5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