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 급변으로 지역기업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물가급등에 따른 이례적인 금리인상 속에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경영환경이 급변하기 때문이다.
15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는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시장 이슈 점검’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지역 기업 대표, 수출 관계기관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해 글로벌 금융시장 급변에 따른 대응방안을 찾고자 머리를 맞댔다.
포럼 연사로 나선 오건영 신한은행 부부장은 “미국의 인플레 피크나 금리인상 속도조절 등의 기대가 있지만, 높은 금리 수준이 지속하는 효과로 경제의 약한 고리부터 흔들릴 수 있다”며 “기업들의 면밀한 대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우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장은 “환율, 금리 등의 변동성이 과거 경제 위기에 버금갈만한 수준”이라며 “기업 대표들이 모여 대응의 실마리를 함께 고민하고자 장이 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