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68억 투자해 노후 환경 개선
대구시교육청이 2023년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학교를 선정해 미래형 학교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40년이 경과한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예산 1천46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학교는 학교구성원 동의를 포함한 공모신청, 사업 대상 검토·평가 및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 실무운영위원회 및 그린스마트스쿨추진단 협의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학교건물 노후정도 △안전등급 △내진성능 △학교 사업 희망 의지 △교육부 및 교육청 정책사업 운영 현황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학교구성원 동의를 기반으로 한 사업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대상 선정을 공모제로 전환해 학부모 및 교직원 동의,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을 받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 측정 및 추진단의 검토를 통해 사업유형을 선정했다.
대상학교는 대명초, 효신초, 화원초, 구지초 등 초등학교 4곳, 대서중, 경일여중, 가창중, 평리중, 대구북중 등 중학교 5곳, 중앙고, 영진고, 경상여고, 남산고,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고등학교 5곳과 특수학교인 영화학교 등 모두 15곳이다.
대상학교는 올해 말부터 사전기획을 시작해 오는 2025년부터 변화된 그린스마트스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전기획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밑그림을 바탕으로 미래학교 공간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저탄소 에너지 자급(제로에너지)을 지향하는 그린학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능형(스마트) 교실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라는 4대 요소를 바탕으로 40년 이상 노후 건물 보유 학교 중 선정된 학교를 리모델링 및 개축을 통해 미래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