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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항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

김민지 기자
등록일 2022-11-13 20:11 게재일 2022-1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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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7㎞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주 감포항 바다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 줄에 감겨 죽은 채 발견됐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20분쯤 경주시 감포읍에 있는 감포항 동방 약 7㎞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은 것을 A호(8t급, 연안통발) 선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길이 5.6m, 둘레 3.5m이며 수컷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는 구룡포 수협 양포지점에서 1억1천250만원에 위판됐다. /김민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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