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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쌍둥이 아빠 시 주무관 ‘출산장려 표창’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2-11-13 17:47 게재일 2022-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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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진 씨 “힘든 만큼 더 큰  행복”

“우리 부부 잠도 못 자고 힘들 때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느끼는 행복이 더 큽니다.”

1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창조캠퍼스 내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8월 세쌍둥이의 아빠가 된 대구시 남수진 주무관(사진 왼쪽 두번째)이 출산장려 유공자 표창장을 받았다.

매년 11월 11일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둘이 만나 둘 이상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라는 의미로 출산과 육아에 대한 사회 공동 책임 인식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조례로 지정해 기념한 것이 올해 13회째를 맞았다.

대구시는 출산 장려정책으로 출생등록 시 200만 원상당의 첫만남이용권과 출산축하금(둘째아 이상 출생아)을 지원하고 있고 내년부터 부모급여(0~1세)를 도입해 출산가정에게 월 70만 원을 지급한다.

올해 출산장려 유공자로 시장 표창장을 받은 남 주무관은 “요즘 아내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서 세 아이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며 “부부가 잠을 설쳐 힘들 때도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느끼는 행복이 더 크다. 세 아이의 아빠로서 상을 받으니 너무 기쁘고 오늘이 우리 가족에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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