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32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봉리의 한 주택 농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압 장비 10대를 동원해 1시간 14분 만에 완진했다.
이 불로 농막 1동이 반소되고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주택에 거주하던 A씨(59·여)가 자체 진화 중 손목골절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