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준공식<br/>후원자에 명예시민증 수여도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사)석성일만사랑회 조용근 회장, (사)까치둥지 한동일 이사장, 지역주민, 장애인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행사는 경과보고, 유공 표창 및 명예시민증 수여,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사랑의쉼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민·관협력사업으로 총사업비 13억9천300만원(후원금 8억3천300만원, 복권기금 등 보조금 5억6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3월 여자생활관 준공에 이어 이번 남자생활관 신축과 시설 내 나눔숲을 조성했다.
‘사회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수익금인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추진된 사업으로, 구미시는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 실외 나눔숲 분야에 선정(2억원)됐다.
이번에 조성된 ‘사랑의 쉼터 나눔숲’은 약 3천㎡ 부지에 무장애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고,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왕벚나무, 백합나무 등 13종 105주의 교목과 산철쭉, 영산홍과 같은 화목류 위주의 수목을 다양하게 식재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사랑의 쉼터 주거환경개선사업에 4억800만원을 후원한 (사)석성일만사랑회 조용근 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구미시 명예시민증은 시정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내외국인을 예우하는 것으로 1988년 제정 이래 열다섯번째 수여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3년여에 걸친 지역협력사업으로 사랑의 쉼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후원자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시의 발전과 성장에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시민체감형 과제를 적극 발굴해 모두가 편안한 구미형 장애인 복지 증진을 섬세하게 챙겨 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