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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 7차 유행 시작됐다”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11-09 19:59 게재일 2022-11-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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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유행규모 4주째 증가”
정부가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과 치료제 처방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는 등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증가하고 있다”며 “본격적 재유행에 대비해 60세 이상 어르신, 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도 7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공식화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은 유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7차 유행이라고 불러도 괜찮은 상황이고, 현재 유행이 맞다는 것에 대한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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