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화서면의 노이만(58)·김명애 부부가 지난 8일 농협중앙회에서 시상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들 부부는 결혼과 함께 1990년대부터 수도작을 중심으로 과수원을 경영하면서 고품질 과일(사과, 포도) 생산과 함께 밭작물 재배로 작부체계를 분산해 가격안정화 및 소득증대에 앞장선 우수 농업인이다.
국립종자원에서 관리하는 벼 보급종 채종단지를 운영해 우수하고 순도 높은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채종단지에서 생산된 벼는 종자원과 수매계약을 해 공공비축미 특등 매입가격에 생산장려금 20%를 더 받고 있다.
두 부부는 현재 수도작 6만6천115㎡, 과수 등 밭작물 1만3천884㎡를 재배하며 한우도 사육하고 있다.
농촌과 농가의 발전을 위해 농가지도 및 기술전달, 긴 세월동안 갈고닦은 노하우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많은 농업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노이만 씨는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사회 봉사단체에서 묵묵히 헌신·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부인 김명애씨는 상주시 생활개선회 화서면 회장으로 농촌여성의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