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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원당교회 고월라 사관 기념비 제막식 개최

김현묵기자
등록일 2022-11-08 19:48 게재일 2022-11-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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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원당교회(안근정 사관)는 최근 창립 111주년을 맞아 고월라 사관의 헌신을 기리는 기념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

고월라 사관은 스웨덴 출신인으로 본명은 마그다 엘리자베스 콜러이다. 1912년 원당교회의 3대 담임사관으로 부임했으나 1913년 의성원당에 유행한 장티푸스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을 돌보다 자신도 감염돼 대구 동산기독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질병을 이기지 못하고 26세인 1913년 5월 23일 순직했다.


이국땅에서 전염병 주민을 돌보다 순직한 젊은 선교사의 헌신을 기념하고자 개최된 제막식에는 의성군수, 구세군 관계자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제막식, 그리고 고월라 사관의 연혁소개, 기념예배 등으로 진행됐다. 의성/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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