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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곶감, 말레이 입맛 잡는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11-08 18:30 게재일 2022-11-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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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출, 약 1.6t 물량 선적<br/>풍부한 영양성분·높은 당도로<br/>소비자 매료 유통확대 기대감<br/>시 “판로개척 적극 지원할 것”
상주곶감유통센터영농조합법인이 상주곶감 말레이시아 수출 기념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명품 상주곶감이 올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상주곶감유통센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훈)은 지난 7일 회원농가, 수출업체 주식회사 현농프레쉬(대표 이나미),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 말레이시아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곶감은 약 1.6t, 금액으로는 3천만 원 정도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피트 컨테이너 상당의 물량을 해외로 수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말레이시아는 2020년 수출 이후 곶감 거래가 거의 없었으나 올해 수출 재개로 수출전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상주곶감은 국내생산량의 60%를 점유하는 상주 대표 특산품으로 지난해 41t(약 7억 5천만 원)을 캐나다, 호주, 미국, 동남아 등 해외 각국으로 수출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풍부한 영양성분과 높은 당도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도 꾸준히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명품 곶감 생산에 힘쓰면서 이번 말레이시아 첫 수출을 위해 노력한 곶감유통센터 회원농가와 수출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상주곶감 수출확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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