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시, 내년부터 강화된 보훈정책 시행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11-06 17:59 게재일 2022-11-07 9면
스크랩버튼
참전명예수당 월 15만→ 20만원<br/>보훈예우수당 연령제한 폐지 등
[구미] 구미시가 내년부터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구미시는 국가유공자 수당 인상 및 연령제한 폐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보훈회관 건립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보훈정책을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강화된 보훈정책으로 구미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6·25전쟁, 월남전쟁)에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은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국가유공자에 주는 보훈예우수당은 월 5∼10만원에서 10∼15만원으로 인상된다.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을 신설해 월 5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만 65세 이상에게만 지급하던 보훈예우수당 지급연령 제한을 폐지해 전체 보훈대상자가 혜택을 받도록 했다.

또 전체 보훈단체가 입주할 수 있는 ‘통합형 구미시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통합형 보훈회관에는 각 보훈단체의 사무실과 회의실 외에 복지 부대시설을 완비해 보훈 가족들의 복지증진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예정이다. 현 보훈회관은 1989년 건립 후 33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와 부지협소로 보훈회관 신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 뮤지컬 공연, 주요 사적지 투어 프로그램, 교내 사진 전시, e-독립운동기념관 구축(온라인 전자독립기념관) 등의 ‘독립운동 선양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