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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본부, 전통·도매시장 특별점검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2-11-01 17:58 게재일 2022-11-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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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시장 사례 재발 방지 위해<br/>지역 121곳 대상 20일까지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1일부터 20일간 지역 121개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와 같은 대형 화재의 재발을 방지하고, 특히 취약한 겨울철을 맞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과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소방본부는 특별조사팀을 중심으로 건축, 전기, 가스 등으로 합동점검 팀 6개조를 구성해 전통시장 및 도매시장 121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확인하고, 피난·방화 시설, 노후 전기 시설, 불량 가스배관, 가설건축물 적정 설치 등 각 분야별 시설을 세밀하게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 가운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보완명령 조치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화재 경각심을 높이고, 냉장(동)고 후면 먼지 청소, 난방용품 주변 가연성 물질 방치 금지 등 행정관리와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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