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전교협의회는 최근 영천시국학학원에서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상무 상주향교 전교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상무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말일부터 2년간이다.
경상북도 전교협의회장은 도내 40개 향교의 전교 대표로서 (재)경상북도 향교재단(이사장 정상영, 비안향교 전교)과 일선 향교와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향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향교발전에 기여하면서, 경상북도유림서예대전 개최 등 지역의 유림지도자 양성에 앞장선다.
이상무 경상북도 전교협의회장 선출자는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 오신 원임 협의회장님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선인의 뜻을 잘 계승하고 선대의 사업을 잘 발전시켜 나가자는 중용의 ‘계지술사(繼志述事)’란 말씀을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상무 전교는 육군 대위로 예편한 후 서울 숭덕고교 교사를 거쳐 예비군면대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상주향교 수석장의, 도남서원 도감, 성균관유도회 상주지부장, 상주충렬사발전위원장, 제30대 상주향교 전교 등을 역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