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 등<br/>부스 30곳 운영… 2천여명 발길
‘자봉아! 아름다운 구미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2천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다양한 자원봉사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 문화공연을 즐겼다.
자봉이는 구미시의 자원봉사 캐릭터 이름으로, 행사는 자봉이의 바람이 구미 전역에 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문구를 표현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버블쇼, 마술공연,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 보컬·악기 공연 등의 미니콘서트로 박람회장을 흥겹게 만들었다. 또 30여개의 홍보·체험 부스에서 VR안전체험, 새활용 체험, 공예품 만들기, 경찰체험, 악기 연주, EM흙공 만들기, 캐릭터 드로잉, 뷰티체험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자봉이와 함께하는 에코 놀이터’와 ‘자봉이 탐험대’, 현장참여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사회 곳곳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자원봉사의 나눔과 참여 정신이 더욱 확산돼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5일을 자봉이의 날로 지정해 참여바람, 나눔바람, 채움바람 3가지의 테마를 주제로 연중 자원봉사 체험 및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박람회는 채움바람에 해당되는 시민 참여 행사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