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교원으로 선정된 제철산업과 백태실 교수는 1998년부터 포항대에 재직하면서 휴일에도 출근해 학생들의 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 진로지도에도 매진해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업시키는 등 진정한 교육자로서의 모범이 됐다.
포항대 한홍수 총장은 표창장 수여식에서 “열정을 가지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제자들을 대하는 백태실 교수의 모습은 이 시대 진정한 교육자의 표상”이라면서 “다른 교직원들도 이런 자세로 임한다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태실 교수는 “표창장을 받을 자격이 없는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제자들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하면서 포상금 전액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