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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 교통사고 보험금 수백만원 편취 20대女 불구속 입건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10-24 19:50 게재일 2022-10-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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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수백만 원의 합의금을 편취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일방통행 등 이면도로를 운행하던 차량에 고의로 신체 일부를 갖다대고 합의금 및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요구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및 사기)로 A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현재까지 포항, 울산 등 도내 지역에서 이른바 ‘손목 치기’ 수법으로 지나가는 차량 사이드미러에 손목 등을 부딪쳐 사고를 유발하는 등 12명의 피해자에게 약 64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보험지급금액과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피의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했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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