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떨어진 크레인 구조물에 60대 남성 근로자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51분쯤 포항시 남구의 한 공장에서 크레인을 지지하던 구조물이 추락했다.
강관 조립 작업을 하던 A씨(62)가 떨어지는 구조물에 깔리면서 양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한편, 해당 사업장은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