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 6주공 경로당 시범운영<br/>돌봄교사 배치·시설환경개선
23일 안동시에 다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시책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것으로, 어르신 공간이던 경로당을 보호자의 유고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이들의 방과 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은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귀가한 후인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안동시는 우선 지난 4일부터 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전문인력인 기간제 돌봄교사를 배치하고 시설환경 개선은 물론 상해보험 가입 등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도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경로당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옥동 6주공 경로당에서 아이들과 책 읽기, 보드게임 등 돌봄에 직접 참여한 권 시장은 “2023년부터는 돌봄이 가능한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경로당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서비스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