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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소득시대 실현시킬 터”

박종화기자
등록일 2022-10-16 19:54 게재일 2022-10-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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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00일 성과와 비전 / 박현국 봉화군수<br/> 외국인근로자 일자리 중개센터<br/> 국내최대 산림클러스터 조성 등<br/>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마련 총력<br/>‘사계절테마국제관광벨트’ 구축<br/> 충효당 관광명소화 등도 힘모아
박현국 봉화군수(가운데)가 봉화 테마전원주택단지조성사업 현장 방문해 보고를 받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를 비전으로 1조 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민선 8기 박현국 봉화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박 군수는 “2023년은 민선 8기 군정의 실질적 원년으로, 본격적인 군정비전 실현의 밑그림을 완성하는 중요한 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신규사업들을 발굴해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 이후 박 군수는 그동안 10개 읍·면 순방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민심과 현장을 파악하는 데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최근에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봉화군의 대표 축제인 은어축제와 송이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26회 봉화송이축제와 제39회 청량문화제는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총 관광객 7만3천여 명이 방문, 약 6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박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역점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23년 업무계획보고와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민선 8기 역점사업의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박 군수는 △부자농업인 육성 △산림클러스터 조성 △사계절 테마 체험형 관광벨트 조성 △봉화형 정주여건 조성 △열린군민행정 실현을 1조원 소득의 봉화시대를 여는 5대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6개 분야의 77개 사업의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와 지역 경기침체 등 봉화가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분야별 5대 핵심목표 아래 짜임새 있는 군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부자농업인 육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농촌 일자리 중개센터를 건립하고 봉화형 스마트 팜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23년부터 3년간 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2천400㎡ 부지에 4층 규모의 외국인 근로자 농촌 일자리 중개센터를 건립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단위 계절근로자의 기숙사로 활용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 농작업 참여자 중개 기능을 수행하는 등 농업 생산성을 증대한다는 구상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클러스터 조성으로 새로운 임업소득원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임업진흥원분원 및 임산물 품질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임산물의 체계적인 품질관리 및 연구를 통한 임업인 소득 향상에 힘쓰며 야생화연구소, 증식단지를 비롯해 야생화생태계 전시실, 역사관, 야생화자원관 등을 갖춘 백두대간야생화생태원을 건립해 산림분야 연구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봉성~춘양~소천~명호를 잇는 사계절 테마 국제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도 혁신할 계획이다.

리(Ly)황조 후손 유적지인 봉화 충효당 일원을 관광명소화하는 봉화 베트남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 유치로 연평균 37억 원의 경제적 편익과 482명의 직·간접적 취업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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