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체육회 보디빌딩 선수들<br/>이종호·박규수·손영민 ‘금메달’ 국가대표 선발 등 체급별 맹활약
22일 안동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보디빌딩 마스터즈 체급(50~59세)에 출전한 이종호 선수는 돋보이는 근질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YMCA선발대회에서 4연패를 기록한 이종호 선수는 2019년, 2021년에 이어 미스터코리아에서만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어 ·80kg 체급에 출전한 박규수 선수는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비교심사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YMCA 선발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상헌 선수는 -75㎏ 체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클래식보디빌딩 168㎝ 이하 종목에 출전한 손영민 선수는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여 금메달이라는 대어를 낚았으며, 171㎝ 이하 체급에 출전한 박현우 선수는 5위를 차지하는 등 안동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각 종목과 체급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윤석규 안동시보디빌딩협회장은 “보디빌딩 불모지인 안동에서 보디빌딩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안동시 선수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남은 대회에서 이번과 같은 컨디션으로 정상에 올라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안동시체육회 이상헌, 박규수, 손영민 선수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2022 IFBB 남자 월드컵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