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br/>24~25일 4개 테마별로 진행
대구 북구의 대표 축제인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금호강 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新 풍류 문화나루터’란 주제로 옛 선조가 향유를 즐겼던 ‘선유문화’의 장소인 금호강에서 축제 콘텐츠를 문화 예술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수변도시로서 금호강을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북구의 ‘新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예비관광축제로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천년의 강 △천개의 바람 △천년의 소리 △천개의 길이라는 4개 테마로 구역을 나눠 행사장을 운영한다.
천년의 강은 강에서 펼쳐지는 금호강 워터보드 쇼와 금호강 문보트를 즐길 수 있는 금호 강빛 놀이터로 만들어 낮에는 시원한 워터보드 쇼를, 밤에는 달 모양의 보트를 타며 금호강 달빛과 함께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개의 바람 구역은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터이다.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이 테마는 지역민의 꿈과 희망을 바람개비에 담아 준비된 2m 크기의 대형 바람개비와 함께 ‘천개의 바람개비 동산’을 꾸밀 예정이다.
천년의 소리는 우리의 음악 예술인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 무대로 ‘풍류대제전’을 만들 예정이다. 퓨전 국악 아티스트 ‘FUN소리꾼’의 한국적인 언어유희 무대와 국악밴드 나릿과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코리아의 클래식 무대, 국악인 홍준표의 협연으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축하무대로 국악명창 박애리의 명품 무대와 찬또배기 이찬원의 공연도 준비됐다.
천개의 길은 금호강을 걸으며 사진을 찍고(포토존) 그 사진을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개인 SNS 보낼 수 있도록 친수 공간인 금호강을 오롯이 즐기는 구역으로 꾸몄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