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파트너 선수들 ‘화합’<br/>기량 발휘… ‘배구 부문’ 영예
이번 대회는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와 파트너 선수(비장애인)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중요한 대회였다.
안동영명학교는 학교 소속의 스페셜 선수 6명(김명현, 이규성, 윤달성, 윤달상, 인재영, 유영상)과 파트너 선수 예일메디텍고등학교 배구부 소속 선수 4명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수개월 간 손발을 맞춰 훈련한 결과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대회에 참가한 김명현 선수(졸업생-현 안동영명학교 특수교육실무사)는 “훈련 과정과 대회를 통해 파트너 선수들과 함께하며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었다”며 “우승을 차지하게 돼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소식을 들은 이관희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하는 사회라는 인식이 확산되기를 바라고, 배구 부문 우승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