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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마라톤대회, 25일 시민운동장서 출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09-20 17:58 게재일 2022-09-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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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호인 등 3천416명 참가

[안동] ‘2022 안동마라톤대회’가 오는 25일 오전 9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전국마라톤동호인 및 임원 3천41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코스 경관이 수려하고 수준이 높아 전국에서도 마니아층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로 풀(Full), 하프(Half), 10km, 5km 4개 코스로 진행된다. 이 중 하프코스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달리는 국내 유일의 코스로서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참가 선수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아울러 코스 완주자들에게 제공되는 메달은 기존 획일적인 모습을 탈피해 안동지역의 관광 명소인 ‘월영교’와 안동시 시화인 ‘매화’로 디자인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참가 선수들의 컨디션 안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준비도 마련했다. 안동시는 마라톤 코스 구간마다 총 8개의 풍물패를 준비해 선수들에게 기를 북돋우고 달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시간대에는 안동경찰서와 안동모범운전자회가 시가지 주요 코스 교차로에 배치돼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응급상황을 대비해 안동소방서와 안동지역 의료기관 구급차량이 코스 2~3㎞(12곳)마다 배치했다. 여기에 대회 시간 차량이 전면 통제돼 정하동 등 인근 주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는 안동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차량 통행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석동 체육새마을과장은 “‘다시 뛰는 안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는 이번 대회가 풍성하고 안전하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대회에 참석해 좋은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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