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경북도와 협약<br/>자율주행 자동차 시대 대비<br/>도로 위험정보 실시간 전달
총 연구개발비 약 19억여 원 규모인 이번 사업은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를 준비하고 도농복합지역의 교통사고를 절감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교통안전 메타버스용 인프라 정보 제공체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해 수행되며 한진택배 자회사인 (주)휴데이터스와 티맵모빌리티(주) 등 국내 교통분야 전국 범위 서비스 제공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요 연구내용은 택배차량과 지역버스, 농기계 및 고령운전자 차량에 부착된 AI 센서들이 도로 상태정보와 위험정보 및 교통사고, 공사구간 등의 돌발정보를 실시간으로 상시 수집, 수집된 정보들은 관제센터를 경유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앱을 통해 경상북도 도민들에게 실시간 전달된다. 5㎝ 오차 범위의 정확도로 전파됨에 따라 차선에 어떠한 위험이 있는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 황진상 교수는 “경북도의 교통안전문제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의 운영에 필수적인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본 과제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운대 안전방재공학과는 2019년부터 3년간 지진재난 대응 교육·훈련용 기능성 게임을 개발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킨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연구협약의 체결을 통해 재난안전분야 우수연구기관으로써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