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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주택시장… 7월 거래량 ‘반토막’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2-08-31 18:34 게재일 2022-09-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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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매매량 3만9천600건<br/>전년동월대비 55.5% 감소 심각<br/>미분양 주택 전월比 12.1% 증가<br/>금리인상 여파로 계속 늘어날 듯
7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작년 대비 절반 이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분양 주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 ‘7월 주택통계’ 발표에 따르면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9천600건으로 전월(5만304건) 대비 21.3%, 전년 동월(8만8천937건) 대비 55.5% 감소했다.


올해 7월까지 전국 누적 주택 매매량은 34만9천86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64만8천260건)과 비교해 46.0%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1천284가구로 전월(2만7천910가구) 대비 12.1% 늘었다.


지방에서 2만6천755호로 전월(2만3천454가구) 대비 14.1%, 수도권은 4천529가구로 전월(4천456가구) 대비 1.6% 증가했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2천704가구로 전월(2천24가구) 보다 35.4%, 85㎡ 이하는 2만8천544가구로 전월(2만5천886가구) 대비 10.3%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도 7천388가구로 전월(7천130가구) 대비 3.6% 증가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7월 전ㆍ월세 거래량 21만903건 가운데 월세 비율은 51.5%로 집계됐다. 7월 누계는 178만1천370건으로, 전년 동기(136만2천140건) 대비 30.8% 증가했다.


1∼7월 주택 착공 규모는 전국 22만3천82가구로로 지난해 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수도권은 11만6천681가구로로 작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고, 지방은 10만6천401호로 33.0% 줄었다.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14만3천13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18만4천321가구)보다 22.3% 감소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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