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안동서부초는 6학년 최은설, 김래윤, 5학년 이한별, 김서윤, 김은효, 4학년 김민주 선수가 출전해 8강에서 충주 교현초를 3:0으로, 4강에서 양구 비봉초 역시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만난 서울홍연초는 전통의 테니스 명문 학교로 안동 서부초는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전에서 단식 경기에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이어갔던 6학년 최은설 선수는 “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중학교에 가서는 꼭 우승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권오추 교장은 “평소 전혜란 코치의 체계적인 지도와 테니스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 학부모님들의 열성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테니스부 모든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안동서부초 테니스부는 안영진 감독, 전혜란 코치의 지도하에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20여 명의 선수가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해 테니스 명문교로서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