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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40대男 건물옥상 은신, 하루만에 검거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8-09 20:07 게재일 2022-08-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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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남성 A씨가 도주 하루 만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노래방 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로 A씨(40)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쯤 대구 북구 한 노래방에서 60대 노래방 업주 B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뒤 도주했다.

이후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노래방 인근 도로에서 차고 있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사건발생 직후 경찰과 대구보호관찰소는 A씨를 추적해 도주 하루 만인 다음날 오후 10시5분쯤 대구시 서구의 한 건물 옥상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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