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지역청소년 대상<br/>‘기술 입은 문화예술 교육’ 호응
(재)포항문화재단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문화예술 직업체험교육 프로그램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공연장 무대에서 필요한 직업들’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문예회관을 기반으로 새로운 예술형식과 무대기술에 대한 탐구를 통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창작물을 경험하고 실현해볼 수 있는 사업이다.
포항문화재단은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공모에서 국비 3천만 원을 교부받아 지역의 중견 콘텐츠그룹 HDI미디어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무대 조명, 음향, 영상 등 현장교육을, 18일부터 30일까지 공연 연출, 공연 구성 등 온라인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공연장 무대의 기획, 영상, 조명, 음향 등 무대기술 직업에 대한 소개와 무대 장비 체험을 통해 공연장 무대기술 직업의 역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이뤄졌다.
특히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직업체험교육으로 100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으며, 무대에서 공연, 행사를 경험해본 참여자들의 운영과정 중 애로사항, 무대기술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질문 참여로 강사들과 활발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공연장의 무대기술직업을 이해해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수업이 재미있고 흥미로워 예술과 무대기술 융합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