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수백만 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신비의 섬’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경북도내 여름휴가지 10선을 선정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0~2021년 관광객 데이터·SNS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경북도 내 여름휴가지 1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울릉도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섬이면서 민족의 섬, 해양수산자원의 보고인 독도를 가려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할 섬으로 여름 휴양지로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울릉도는 겨울철 설경이 뛰어난 나리분지, 숨은 비경인 관음도는 필수 방문 코스다. 또 새끼를 등에 업은 거북바위, 바닷물을 들이키는 코끼리 바위, 영지버섯 모양의 버섯 바위 등은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다. 소개했다.
하지만, 울릉도는 해안이 대부분 조약돌로 이뤄져 있어 몽돌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모래사장보다 걷기는 어렵지만, 몽돌 위를 걸으면 지압으로 여름에 지친 육체의 건강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렵지만 풍광이 좋은 지역에는 모로레일 설치 등 접근이 가능하도록 해 육지에서는 즐길 수 없는 아름다운 신비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서면 남양리에는 몽돌해수욕장과 함께 일몰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돼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는 등 다양한 신비의 섬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해안에서 불어오는 바람 탓으로 육지보다 훨씬 낮은 기온이 덥지 않아 여름철 휴가지로는 육지의 다른 곳과 비교할 수가 없다.
경북 여름휴가지 10선은 울릉도를 비롯해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영일대해수욕장,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성류굴, 경주 경주월드 캘리포니아비치, 영주 영주호 오토캠핑장·무섬마을, 영양 수비별빛캠핑장을 선정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