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입니다” 전국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24일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임을 각 나라에 알렸다.
이번 행사는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관, 행정안전부 후원,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청년컨설팅협회 등이 협찬하는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23~26일까지 진행된 울릉도·독도역사탐방 행사다.
이번 울릉도·독도탐방행사는 전국의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40여 명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김인홍 교무학생처장) 23명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울릉독도를 방문 일본의 역사왜곡과 방위백서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강준우(잠원 중 2학년) 독도사랑회 전국 중학생 총회장과 박수빈(신동중3학년) 탐방단대표가 낭독했다.
결의문에서 “일본은 방위백서에 18년째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 하고 주장하는 등 끊임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번 역사탐방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독도를 수호할 것”임을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과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는 행사가 끝난 후 ㈜아성다이소 등에서 후원한 위문품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은 울릉도로 돌아와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도독도 난타 팀과 울릉도아리랑 전승자인 미당 황효숙 명창의 공연을 감상했다.
특히 이날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특강을 들었다. 정 대사는 지난 1983년 7월25일 독도의용수비대 창립 30주년을 맞아 울릉도를 방문해 40년 울릉도 독도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독도사랑회가 독도홍보, 수호관련 업무지원 등의 협약을 체결했고 울릉군 가족센터(다문화가정)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독도협약을 체결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김인홍 교무학생처장은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영토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독도를 바로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울릉도·독도역사문화탐방행사에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이 참석 축사를 해 참석자들에게 독도에 대한 의미 더욱 각인시켜 뜻깊은 행사가 됐다.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지 올해 40년이 된다는 정광태 홍보대사는 “누구든 말로는 독도를 지킬 수 있어도 실천하기는 힘들다“며”독도수호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20주년이 되는 독도 사랑회는 8월 청주에서 독도고지도 특별전을 개하고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전 후해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와 독도사랑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