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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안동서 힐링여행 하이소”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7-18 20:24 게재일 2022-07-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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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자연환경·문화 어우러진<br/>휴양림·캠핑장·수상레저타운 등<br/>관광객에 힐링명소로 ‘인기몰이’

자연 속에서 아늑한 여유를 즐기는 힐링 관광이 대세로 자리 잡으며 안동의 휴양림과 캠핑장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자연을 벗 삼아 산과 강가를 거닐고, 밤에는 맑은 바람에 달과 별을 헤아리며, 장작불에 일명 ‘불멍’도 즐길 수 있다. 풀벌레 우는 소리, 바람소리, 텐트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는 자연에서 듣는 훌륭한 ASMR이다. 야외에서 즐기는 요리도 한중진미에 빠질 수 없다. 안동 갈비골목, 안동 간고등어 식당, 안동찜닭골목,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맘모스제과 등은 안동 여행의 맛과 재미를 더해준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이런 안동의 장점으로 인해 7월이면 휴가철이면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단연 인기를 끄는 곳은 자연 휴양림이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도산 동부리 일원 52㏊에 황토초가,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 3개 지구로 조성됐다. 인근에 산림과학박물관과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산림문화 체험장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숲속 힐링을 찾는분들은 ‘계명산 자연휴양림’을 찾는다.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복합산림휴양관 등 22개의 객실과 깊은 숲속에 위치한 산막 7동을 비롯해 야영장, 족구장, 유아숲체험원과 지난 15일 개장한 야외 물놀이장이 가족 쉼터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인근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한 만휴정과 묵계서원과 함께 용계은행나무, 지례예술촌, 천지갑산 등도 발길을 끄는 이유다.


단호샌드파크.
단호샌드파크.

안동에 있는 캠핑장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안동 대표 캠핑장은 ‘단호샌드파크’다. 낙동강 백사장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카라반 13동, 글램핑장 2동과 일반 데크 8면과 어린이 놀이터, 트램펄린(방방뜀틀)이 조성돼 있다. 트레킹이 가능한 유교문화길과 마애솔숲문화공원, 낙동강생태학습관 등도 주변에 있다.

임하호수상레저타운은 캠핑과 수상레저를 한 번에 즐기려는 휴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는 카라반 11동, 글램핑 12동, 오토캠핑 20동, 트램펄린(방방뜀틀) 등이 구비돼 있으며, 수상레포츠 시설도 운영하고 있어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매직보트 등과 함께 워터 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아이들과 추억을 쌓기에도 좋은 장소다. 특히, 인근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있어 아이들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나라사랑 정신을 알려 줄 수 있다.


임하호수상레저타운.
임하호수상레저타운.

이금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은 낙동강 상류로서 안동·임하댐의 풍부한 수자원과 전체 면적의 70%가 넘는 산림자원이 빚어낸 청정 자연의 도시”라며 “많은 분들이 힐링의 장소 안동으로 휴가를 즐기로 오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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