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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 공연문화 향유…‘나포리 음악다방’ 공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7-08 17:18 게재일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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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들에게 접하기 어려운 ‘나포리 음악다방’이 개최돼 모처럼 우수공연을 감상할 기회가 됐다.

울릉군은 6일 한마음회관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 국공립 우수공연 ‘나포리 음악다방’(구로문화재단)을 초청해 성황리 개최했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울릉군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 향유를 누리지 못하는 소외지역에 더 쉽게 문화를 접하도록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 서남권 문화를 대표하는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에서 기획 제작한 공연으로 80년대 복고 음악이 함께하는 창작 음악 연극으로 대한민국 성장의 기반이 됐던 구로공단과 그곳의 수많은 청춘의 이야기이다.

극중 함께하는 음악은 당시 시대를 풍미한 노래들로 구성됐고 어쩌다 마주친 그대, 단발머리 외 9곡이다. 그때 그 시절 청춘들에는 과거의 따뜻한 추억을 우리 청춘들에는 그 시절에 대한 간접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전 연령층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해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쳐 기쁘며, 문화가 숨 쉬는 울릉을 위해 앞으로 더 나은 공연을 유치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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