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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정치권·단체 연이어 MB 사면 촉구

박동혁 기자
등록일 2022-06-29 20:14 게재일 2022-06-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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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협의회 건의서 발표

포항 정치권과 단체가 연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공원식)는 29일 이 전 대통령 특별사면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


지발협은 건의서에서 “포항은 이 전 대통령을 배출한 도시로 긍지와 자부심이 있다”며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 통합시대가 열렸음에도 82세의 고령인 이 전 대통령이 아직수감돼 있는 것은 가슴 아프고 최근엔 지병 악화로 형 집행 정지 신청을 할 만큼 건강이 악화해 더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 대통령 공과 과에 대한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도 있지만 갈등과 분열 역사를 단절하고 대통합 물꼬를 트기 위해 사면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7일 포항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고령의 전직 대통령을 계속 감옥에 방치하는 것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대한민국 국격에 맞지 않는다”며 사면 건의안을 발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지난 13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자체장으로서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언급하기는 매우 조심스럽지만 국민화합과 통합을 위해 사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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