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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유력’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6-19 20:12 게재일 2022-06-2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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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에 김춘남 시의원 추천 <br/>
강승수, 김춘남
국민의힘 구미시을 당원협의회가 지난 18일 당협 사무실에서 지역구 시·도의원 당선자 연석회의를 열어 제9대 구미시의회 의장에 강승수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구미시의회의는 전·후반기 의장직을 갑·을 지역에서 번갈아 맡아 오는 전통이 있어 9대 전반기 의장직을 ‘을’ 지역구 시의원이 맡게 되면서 4선의 강승수(고아읍) 당선인과 3선의 안주찬(인동·진미동) 당선인이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이날 연석회의를 개최한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회의는 강승수, 안주찬 후보 2명 중 한명의 합의 추대를 진행하였으나 상호 견해 차이로 인해 토론 후, 투표로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후보자 모두가 풍부한 의정 경험과 훌륭한 인품을 갖춘 유능한 분들이어서 최종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회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10시간여 동안 진행돼 결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구미시 갑지역 당선자들도 회의를 갖고 부의장에 3선의 김춘남 시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이로인해 사실상 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의장에 강승수 시의원, 부의장에 김춘남 시의원으로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9대 구미시의회는 8대보다 2석이 늘어난 25석으로 구성됐으며,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20석을 차지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미시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제295회 임시회를 열어 첫날인 1일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른 뒤 5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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