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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대오거리 노후수도관 파열 도로 침수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2-06-15 20:21 게재일 2022-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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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혼잡… 인명피해는 없어
대구의 한 교차로에서 수도관 파열로 도로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9분쯤 대구 북구 원대오거리에서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뿜어져 나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수도관 파열로 원대오거리 일대 도로 100여㎡가 솟아올랐고, 싱크홀은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1대를 동원해 2시간 18분 만에 안전조치를 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로 아래에 묻힌 구경 500㎜ 상수도관이 노후로 파열되면서 누수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파손된 수도관은 비상시 사용하는 관이라 단수 조치는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복구를 신속히 완료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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