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혼잡… 인명피해는 없어
1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9분쯤 대구 북구 원대오거리에서 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뿜어져 나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수도관 파열로 원대오거리 일대 도로 100여㎡가 솟아올랐고, 싱크홀은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1대를 동원해 2시간 18분 만에 안전조치를 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로 아래에 묻힌 구경 500㎜ 상수도관이 노후로 파열되면서 누수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파손된 수도관은 비상시 사용하는 관이라 단수 조치는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복구를 신속히 완료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