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18회 포항 청소년 연극제’에는 동해초등학교를 비롯해 동지여중, 포항여중, 세명고, 포항여고, 포항여자전자고, 경북세무고 등 7개 팀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 수업시간 이외 방과후 시간을 이용하여 지도강사의 지도 하에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펼쳐보였다.
청소년 연극제이다보니 전체적인 흐름은 교육연극 형식에 가까웠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겪는 학교문제, 친구문제, 나아가 사회문제 등을 다루며 연극을 통해 우리가 가진 현실의 이면을 보여주었다.
12일 경북세무고의 연극을 마지막으로 시상식도 열렸는데, 최우수연기상은 포항시장상으로 세명고 장주원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기술상은 포항여중 김지원·세명고 김도연 학생이, 우수연기상은 동지여중 김민서·포항여중 유수연·포항여고 김다은·포항여자전자고 이보미·경북세무고 이지유 학생이 수상하였다. 지도교사상에는 포항여중 정해순 교사가, 지도강사상에는 경북세무고 김용화 강사가 수상하였다. 특별상에는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상으로 동해초등교가 수상하였다.
/서종숙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