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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발 수성구 전용서체 3종 다운로드 2만8천여건 인기 확산세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6-08 19:50 게재일 2022-06-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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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움체, 한 달 새 1만6천건 기록

지난해 한글날 개발된 대구 수성구 전용서체 3종이 조회수 3만5천여 건, 다운로드 횟수 2만8천여 건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성돋움체의 경우 최근 한 달 사이 홈페이지 집계 다운로드 횟수가 1만6천 건으로 누적 2만 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이끌어 냈다.

수성구 전용서체란 수성구 고유의 글꼴로 수성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아름다운 한글과 도시의 자긍심을 더하기 위해 대구시 지자체 중 처음으로 개발된 서체다.

자애롭지만 인자한 어머니의 느낌을 담은 ‘수성혜정체’(붓글씨체), 조화성에 중점을 두고 화려함보다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수성돋움체’(제목체), 쉽게 읽혀지도록 가독성에 중점을 둔 ‘수성바탕체’(본문체)등 총 3종이다. 3종 모두 지난 5월 한글과 컴퓨터에 포함됐고, ‘월간 대구문화’에 기획연재 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8일 한글과컴퓨터에 따르면 수성구 전용서체를 한글에 탑재한데 이어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인기폰트 TOP 20에 ‘수성돋움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안내에 ‘수성돋움체’가 사용돼 대구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지역을 넘어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 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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