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선장과 전력 질주” 당부
김 군수는 “긴 항해에 대과 없이 군정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직원 여러분과 군민께서 저에게 믿음과 힘, 에너지를 주었기 때문”이라며 “제게 지난 12년간 가장 큰 보람은 달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청사 이전 유치와 참꽃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큰 아쉬움이 남지만, 달성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면서 “여러분은 달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싣고 항해하는 달성호의 선원이다. 이러한 달성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담아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순항할 수 있게 새로운 선장과 함께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마지막 발언을 할 당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군수는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흔적은 고스란히 달성의 역사에 새겨질 것”이라며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여러분과의 소중한 인연, 영원히 가슴에 담아놓겠다”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