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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4년’ 이끌 참된 일꾼 가린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5-31 20:36 게재일 2022-06-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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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의 날이 밝았다.

앞으로 4년간 대구·경북의 미래를 담보할 지역 일꾼을 뽑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 636곳, 경북 919곳 등 모두 1천555곳의 투표소를 비롯한 전국 1만4천465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유권자가 투표를 마친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고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날 선거는 대구는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8명, 광역의원 30명과 광역의원 비례대표 2명, 기초의원 105명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16명, 교육감 1명 등 모두 163명을 선출하고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실시된다.

또 경북은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23명, 광역의원 55명과 광역의원 비례대표 6명, 기초의원 251명과 기초의원 비례대표 37명, 교육감 1명 등 모두 373명을 뽑게 된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투표가 종료되면 대구 8곳과 경북 24곳의 개표소에 투표함이 도착한 이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바로 개표작업에 돌입한다.

경북지역 격전지로 포함된 5∼6개 시군을 제외하곤 대부분 이날 오후 10시 30분을 전후해서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우선 이날 오후 7시30분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있어 치열한 접전지역과 어느 정도의 당선 유무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에서 기초단체장의 경우 4∼5명 정도는 당선될 것으로 관측하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지역에서 일부지역을 제외하곤 압승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상당수 포함돼 이들의 당락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이후에 실시되는데다 예전과 같지 않은 다소 맥빠진 선거 분위기이지만, 대구·경북지역 몇몇 곳은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교육감 선거는 대구는 일 대 일 구도로 진행된 반면에 경북은 3대 1의 경쟁 구도 속에 치러지는 점이 지난번 지방선거와는 달라진 면모다.

지난 27∼28일 사전투표기간에 투표율이 전국은 20.6%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대구는 14.8%로 전국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경북은 전국 4위 수준인 23.2%로 집계됐다.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전국 평균이 60.2%, 대구 57.3%, 경북 64.7%를 나타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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