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스총회 성공적 마무리에<br/>시설·서비스·관리 등 찬사 보내외국계 관계자 역시 만족도 커<br/>국내 에너지기업 성과도 돋보여
세계가스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IGU는 엑스코의 섬세한 전시장 및 회의실 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빠른 대처, 깔끔한 시설 관리 등 흠잡을 데 없는 시설 및 서비스에 찬사를 보냈다.
이번 총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예상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100% 대면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에너지 기업들은 2년 간 묵혀뒀던 네트워킹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의 열정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총회에는 80개국 460개 기업이 참가하고 외국인 4천500명을 포함해 총 8천800명(연인원 2만 명)이 등록했다.
참여한 외국계 관계자들 역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나이지리아 홍보관 관계자는 “엑스코가 굉장히 넓어서 한참을 둘러봤다. 주변 환경은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하고 쾌적하다”며 “한국은 서울만 방문해봤는데 이번 총회를 통해 대구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색달랐다”고 말했다.
우드사이드 에너지사의 산드라는 “2년이라는 코로나 팬데믹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한국의 잠재 고객들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을 대면하고 협업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국내 에너지 기업 성과도 돋보였다.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기술을 보유한 CB&I와 관련 기술개발 협력을 약속하고, 포스코는 엑슨모빌과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기술 승인서 전달식을 가졌다.
또 SK E&S는 베이징 가스사와 MOU를 체결하고, 한화에너지는 토탈에너지와 LNG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에너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도 이루어 냈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가스총회를 위한 쾌적하고 품격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주력했다. 이번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세계가스총회를 계기로 엑스코가 대형 글로벌 전시회 개최에도 손색없는 전시컨벤션센터로의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