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서장 박치민)는 지난 27일 오후 4시쯤 포항시 남구 대도동의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집주인이 소화기로 초기진압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당시 소방대원이 화재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불이 진압된 상태였으며, 집주인은 물품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했다고 전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벽체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68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소화기 1대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은 “화재 현장은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불이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mirae570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