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귀촌인 대상, 포항 박정석 씨<br/>漁울림마을 최우수상은 조사리
우수 귀어·귀촌인 대상(100만 원)에 선정된 박정석 씨는 8년간 근무하던 원양어선 항해사를 접고 지난 2017년 고향인 포항에 귀어해 연안어업에 종사하면서 생생정보통 출연과 유튜브 어촌 24시 채널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귀어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많은 정보 제공과 직접상담을 해준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漁(어)울림마을 최우수상(500만원)으로 선정된 포항 조사리마을은 귀어·귀촌인과 함께하는 향토음식 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어촌계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귀어·귀촌인과 기존 주민이 함께하는 교육 진행과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했다. 또 어촌계 개방을 위해 어촌계 관리규약을 개정해 어촌계 가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어촌자원을 활용하면 다양한 귀어창업이 가능한 만큼 청년층 등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도는 귀어귀촌인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과 어촌마을 주민들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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