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어가골 교차로 주변 둔치에<br/>미로원·작약원 등 테마정원 조성
안동시는 낙동강 시민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낙동강변 둔치에 천혜의 수변 자원과 함께 사시사철 꽃과 초목을 즐길 수 있는 ‘낙동가람 초화단지’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시는 4대강 사업 때 생태초화원 목적으로 조성됐지만 식물 생육 불량으로 잔디만 남은 낙동강변 둔치(어가골 교차로 주변) 4만7천610㎡의 부지에 총 9억3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3월부터 초화단지 공사를 진행, 지난달 말 완료하고 올해부터 봄의 패랭이꽃을 시작해 여름의 작약, 가을에는 가우라 및 구절초, 겨울에는 억새류 등 계절별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강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크령 외 3종이 식재된 ‘억새원(18만4천700본)’, 패랭이가 식재된 ‘지피원(2만4천800본)’, 작약이 식재된 ‘작약원(2만5천550본)’, 사철나무가 식재된 ‘미로원(2천160주)’, 가우라 및 구절초가 식재된 ‘가람초화원(26만9천,550본)’ 등 5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됐다. 이외 공간에는 잔디를 식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