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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왕전복’ 종 보존한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5-03 20:10 게재일 2022-05-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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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수산자원연구원<br/>국립수산과학원과 협약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은 3일 국립수산과학원과 동해안 특산품종인 ‘독도 왕전복’의 종 보존을 위해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도 주변 해양환경 변화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왕전복’ 종 보존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환경을 조성하는 등 자원을 회복함과 동시에 독도의 영토주권을 강화한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


수산자원연구원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독도해역에서 총 1천625마리의 전복을 확보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선별된 ‘왕전복’을 종자 생산해 총 14만 마리의 ‘독도 왕전복’ 치패를 독도해역에 방류한 바 있다.


김성학 해양수산국장은 “국·도립 연구기관과의 유기적인 지식·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해양환경변화에 맞춰 남방계 품종인 왕전복 자원조성에 힘쓰겠다”며 “향후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강한 연안 생태계 조성을 통한 안정적인 어업 소득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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