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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회복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2-05-03 20:10 게재일 2022-05-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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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제한 해제 뒤 22% ‘쑥’<br/>2년3개월만에 코로나 이전 근접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기준 완화단계에 따라 과거 하루평균 3억100만원에 그쳤던 매출이 영업시간이 완화된 지난 4월 4일을 기점으로 3억6천900만원, 지난 4월 18일 영업시간 제한해제 이후는 3억8천400만원으로 2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이후 2년3개월여만에 과거 매출액에 근접하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전인 지난 2019년 일평균매출액 4억9천400만원 이후 지난 2020년 3억4천200만원, 지난 2021년 3억2천500만원으로 계속 하락한 바 있다.


특히 고속도로 교통량은 코로나19 발생 전으로 이미 회복했음에도 그동안 휴게소 매출은 30% 넘게 감소세를 보인 바 있어 최근 영업시간 해제에 따른 매출회복세는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으로 분석됐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나들이객의 휴게소 방문을 유도하고 휴게소 매출상승을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매출향상 방안을 추진한다.


매장 인테리어 등 실내외를 새로 정비하고 화장실·화물차라운지·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새단장했으며, 고객 안전을 위한 식품위생점검 및 위험물 안전성 평가도 실시했다.


또 휴게소 음식 맛·품질 향상을 위해 대구10미 도입의 일환으로 유명한 대구 따로국밥(육개장)을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는 고객이 휴게소에서 맛 볼 수 있도록 했고 휴게소별 대표적인 간식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간식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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