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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과 치유의 공간 ‘포항철길숲’

김주영 시민기자
등록일 2022-05-03 18:45 게재일 2022-05-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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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길숲에 산책나온 가족들.
산업화, 도시화로 생활권 주변의 부족한 녹색공간이 도시녹화운동이나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준공된 ‘포항철길숲’은 산책하기 좋은 장소이다. 숲길에는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나온 시민들도 만날 수 있다.

포항철길숲의 특징은 산책로 중간 중간에 철로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숲길을 조성하면서 철로를 모두 걷어내지 않고 남겨둔 것이 포항의 새로운 명물이 되었다.


포항철길숲은 옛 포항역 북측 2.3km 구간과 포항역에서 효자역까지 4.3km 구간으로 조성되었다. 또 현재 효자역에서 연일읍 유강코아루 4차까지 2.7km구간이 더 확장되어 올 10월 준공 계획으로 숲길이 조성되고 있다. 새로 조성되는 구간에는 현재도 화물열차가 운행되는 구간이 있다. 기찻길 옆으로 숲길이 조성되고 있는데 산책 중에 기차가 지나가는 풍경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계절별로 길의 특색을 느낄 수 있다면 시민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으리라 기대해본다. /김주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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